16일(현지시간) 더 말레이시안 인사이더(TMI)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칼리드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지난 15일 쿠알라룸프르 페트로나스 타워 인근 지하철역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하려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28살의 이 남성은 체포 당시 IS 관련 문서와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시리아에 있는 외국인 IS 대원으로부터 말레이시아 수도에서 사람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자백했다.
그가 붙잡힌 곳은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외국인 등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바카르 청장은 또 지난 11∼15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IS 추종자로 의심되는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터키에서 시리아로 입국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현지에서 억류, 송환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4일 자카르타에서 IS의 테러 공격이 발생한 이후 자국의 테러 경보를 최상위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출처=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