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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압박 나서는 日…필리핀ㆍ베트남과 정보협정 검토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내각이 방위 기밀 교환에 필요한 정보협정을 필리핀, 베트남과 각각 체결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ㆍ닛케이)신문은 15일 방위 장비품 성능이나 타국 군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각국과의 방위협력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남중국해 패권 경쟁을 둘러싸고 중국을 견제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 필리핀과 정보보호협정을 맺을 경우 각국은 남중국해에서의 중국군 동향에 대한 정보를 일본과 공유하게 된다. 

일본 해상 자위대 [자료=게티이미지]


정보보호협정은 일본 방위장비 수출 사업에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일본이 필리핀과 정보협정을 체결할 경우, 해상자위대의 연습기인 TC90 등 중고장비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中谷 元)은 연내 협정 체결을 목표로 올해 초 베트남과 필리핀 등 ASEAN 국가를 방문할 방침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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