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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시즌 코 재수술 급증, 적절한 시기와 올바른 교정방법이 중요

얼마전 코성형을 실시한 직장인 김 씨(34세, 여성)는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해 코 재수술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고민은 비단 김 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압구정에 위치한 연세플러스 성형외과의 이성준 원장은 “지난 몇 년간 코 재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재수술의 경우 처음 수술할 때보다 그 방법이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환자의 코가 어떤지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할 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성형술은 의사의 숙련된 기술과 세밀한 분석, 해부학적인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재수술은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신중히 접근하고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분석해 시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제공 :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코 재수술 시기로는 코의 조직이 안정되고 부드러워져서 추가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수술 후 1~2주 후 바로 시행하거나 최소 6개월의 간격을 두고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염증이 생겼거나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코끝이나 콧등 피부 알러지 등으로 인해 빨갛고 얇아져서 뚫릴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재수술을 즉시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이 원장은 말한다.

또한 이 원장은 “코 재수술의 유형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보형물이 너무 높게 들어간 경우에는 재수술을 통해 교정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사납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완화해야 한다. 보형물의 폭이 좁거나, 코의 피부가 얇아져 수술 표시가 나는 경우에는 콧대가 둔탁하거나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좀 더 넓은 폭의 보형물로 교체하고, 피부가 얇아진 경우에는 원래 두께로 피부를 보강하는 재수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끝의 교정이 제대로 시행되는 않았을 때는 코끝의 약한 지지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함으로써 코끝 연골이 눌러졌기 때문으로, 비중격연골을 이용해 코 끝에 지지대를 만들어 단단하게 해준 후 연골을 이식해야 한다.

이 외에도 보형물이 심하게 움직이거나 보형물이 튀어나오고 휘어진 경우, 고어텍스 사용으로 인해 코가 내려앉거나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 모두 각각의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올바른 교정 방법으로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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