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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계량기 동파 작년보다 96% 줄었다
2개월간 동파건수 총 49건
계량기함 보온재등 예방조치 주효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총 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했던 1291건에 비해 1242건이나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올해와 같이 기온이 따뜻했던 지난 2006년 같은 기간 발생한 1759건에 비해서도 1710건이나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겨울철 이전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설치,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계량기함 보온덮개 배부 등 약 43만여 동파 취약 세대에 맞춤형 보온 조치를 추진하고 시민의 협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한파가 계속될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여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겨울도 불편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동파예보제 실시,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등으로 동파 예방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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