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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윤식 행자부 장관 “4대 구조개혁·국가혁신 최선”
-13일 취임식…“변화와 혁신으로 정부 내 칸막이 허물 것”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홍윤식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4대 구조개혁과 국가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홍 장관은 13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급속한 고령화 등의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강조했듯 4대 구조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가혁신을 지속해야한다고 말했다. 

홍윤식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명선거지원상황실’ 현판 제막을 한 뒤 선거 준비사항 등 업무현황 등을 살펴보는 등 첫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제공=행정자치부]


또 홍 장관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2016년 우리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가름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순간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행자부가 국정운영의 중추부처로서 변화와 혁신의 구체적 결실을 내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국가혁신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신념으로 보다 넓은 시각에서 국정을 바라보고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무조정실에서 보낸 홍 장관은 “정책조정 경험을 쌓으면서 부처 간에, 그리고 우리 사회 내에는 수많은 칸막이와 벽이 있음을 느꼈다”며 “변화와 혁신은 바로 칸막이를 걷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는 서비스부처로 거듭나야 한다. ‘궂은 일은 도맡아 한다’는 자세로 국정운영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과감히 조정,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 새마을운동 세계화 ▲ 공명선거 관리 등 행자부의 주요 과제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홍 장관은 강조했다.

이어 홍 장관은 “지방자치가 단체장·의원·공무원만의 자치로 남아서는 안 된다”면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과제를 세우고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홍윤식 장관은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다. 선거사범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하겠다”고 피력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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