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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오너리스크가 매수 기회”
NH투자증권, 최선호株 제시


NH투자증권은 13일 SK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매수 기회가 생겼다며 지주회사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SK에 대해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변동을 반영해 SK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리지만, 최근 대주주 문제로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해 좋은 매수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는 올해 반도체 소재와 중국 정보기술(IT) 서비스 및 스마트물류 사업 의 구체화에 이어 내년 민자발전 사업 이익 개선, 그리고 2008년 이후 제약사업 가치부각 등 5대 신성장 포트폴리오가 순차적으로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화에 대해 “한화건설 손실 감소와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강하며 저평가에 머물러 있다”며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그러나 “지주회사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LG전자 등 계열사들이 호조세를 보인 LG를 제외하면 계열사들의 일회성 비용(두산과 한화)과 해외 건설 손실(한화와 삼성물산), 기말 유가하락 영향(SK와 GS)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으로 실적 비교가 어려운 SK와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한화와 GS, 두산, LG 등 4개 지주사의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 평균은 30%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라고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G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올리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 반면 SK(37만원)와 한화(5만4000원), 삼성물산(23만원) 등의 지주사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는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한빛 기자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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