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 통해 1인용 전동 리클라이너, 침대, 식탁 등 증정.. 매장 방문 고객 전원에게는 텀블러 제공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가구업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2014년 말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가구 업체들은 난색을 표했지만, 결과적으로 이케아와의 경쟁을 통해 국내 전체의 가구시장이 성장하는 호황을 맞았다. 국내 토종 기업인 한샘과 리바트, 에넥스 등은 매장의 대형화, 유통의 다양화 등을 꾀하며 시장 선점에 앞장 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판매 1위, 미국 내 6년 연속 매출 1위의 에쉴리퍼니처가 대구 수성구에 국내 1회 에쉴리퍼니처 홈스토어(Ashley Furniture Home Store)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가구 제조 유통회사로 손꼽히는 애쉴리퍼니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가구 제조공장과 자체 시험 연구소를 갖추고 미국 내 400여 개의 홈스토어 매장과 전 세계 2만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분당, 대전, 대구에 직영매장을 열고 10여 개의 공식인증대리점을 오픈하면서 유통 안정화를 꾀했으며, 한국 론칭 2년 만에 1호 홈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다.

1월 23일 그랜드 오픈하는 대구 수성 에쉴리퍼니처 홈스토어는 미국의 에슐리퍼니처 매장과 동일한 스타일로 구성된다. 1층부터 3층까지 얼반놀러지(Urbanology), 빈티지캐쥬얼(VintageCasual), 컨템포러리리빙(Contemporary Living), 트레지셔널(Traditional) 등 다양한 스타일의 침실, 거실, 주방가구가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며, 각종 홈데코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번 대구 수성 애슐리퍼니처 홈스토어의 내부 디자인 및 전시 디스플레이는 모두 미국에서 설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쉴리퍼니처 홈스토어 대구 수성 정길중 대표는 “23일 홈스토어 오픈 당일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용 전동 리클라이너, 침대, 식탁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면서 “뿐만 아니라 기간에 상관없이 매장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친환경 에코 텀블러를 선물로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유통의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는 국내 토종 가구 브랜드와 글로벌 가구공룡이라 불리는 이케아, 매장확대와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쉴리가구 등 2016년에도 홈퍼니싱 시장의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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