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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포토> 굳게 닫힌 단원고 정문
세월호 참사를 겪은 생존학생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학생 등 모두 86명에 대한 재학생 졸업식이 12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가운데 하나둘씩 들어오는 가족과 3학년 학생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교문을 통과했다. 외부인의 출입은 교직원에 의해 엄격히 통제됐다.

이날 함께 열릴 계획이었던 희생학생 250명에 대한 명예졸업식은 실종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세월호 인양 때까지 잠정 연기됐다. 이에 유가족 측은 이날 낮 12시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연다. 이들은 분향 후 단원고까지 행진을 벌인 뒤 국화꽃을 들고 교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단원고 졸업식.
단원고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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