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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모터쇼 2016]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공개, 어떻게 생겼나?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기아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ㆍ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로 3.5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자동차가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텔루라이드’


차체 길이 5010mm, 폭 2030mm, 높이 1800mm인 텔루라이드는 중형 SUV인 쏘렌토는 물론 대형 SUV 모하비보다도 75mm 길며 폭은 115mm나 넓은 초대형 사이즈를 갖췄다. 3열 7인승 구조다.

이 차의 외관은 기아차가 강조하는 호랑이코 그릴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신형 스포티지에도 적용된바 있는 4점식 헤드램프를 탑재해 주행시에도 개성을 부각시켰다. 전체적으로 차체 프레임은 곡선미를 더해 볼륨감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이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이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인 데다 탑승자 건강 관리 기능까지 탑재해 미래 이미지와 혁신성을 앞세웠다.

기아차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커언스는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고급감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2열 탑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안락감에 집중했다”며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UV 시장이 급성장중인 미국에서 대형 SUV 콘셉트카를 들고나와 미국 시장의 공략 의지를 부각시켰다.

기아차는 또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출시한 준중형 K3(현지명 포르테)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373㎡ 규모의 부스에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와 양산차 21대, K5 컨버터블 튜닝카, 쏘렌토 오프로드 튜닝카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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