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6.0g 수준으로, WHO가 제시한 암 발생률 증가 기준(매일 50g)에 미치지 않는다. 사실상 육류 섭취로 인한 암 유발문제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도 과다한 육류 섭취는 건강을 해친다. 암 걱정에 고기 먹기가 꺼려질 때에는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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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뿌리채소인 근대에는 생리활성물질인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베타인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가슴, 대장, 폐,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좋은 근대는 만져봤을 때 잎은 부드럽고 줄기는 통통해야 하며 지나치게 길지 않은 것이다.
▶레몬=레몬에 다량 함유돼 있는 비타민C는 체내에 독소를 해독한다. 레몬의 껍질은 폐, 대장, 유방암 환자의 악성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할 때 고기 위에 즙을 뿌려 먹거나 레몬청을 담가 마시면 좋다.
▶자몽=자몽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항산화 물질로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리미노이드 성분은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류=석류는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운이 된다. 석류에는 엘라지타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엘라지타닌이 유방암의 원인인 에스트로겐 과잉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엘라지타닌은 유방암과 함께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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