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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근대ㆍ레몬ㆍ석류…癌 예방하는 ‘효자푸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햄, 소시지 같은 가공육과 적색육을 발암물질로 분류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국민의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 실태, WHO 발표 내용, 육류의 영양학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우려할 정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6.0g 수준으로, WHO가 제시한 암 발생률 증가 기준(매일 50g)에 미치지 않는다. 사실상 육류 섭취로 인한 암 유발문제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도 과다한 육류 섭취는 건강을 해친다. 암 걱정에 고기 먹기가 꺼려질 때에는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사진출처=123RF]


▶근대=뿌리채소인 근대에는 생리활성물질인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베타인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가슴, 대장, 폐,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좋은 근대는 만져봤을 때 잎은 부드럽고 줄기는 통통해야 하며 지나치게 길지 않은 것이다.

▶레몬=레몬에 다량 함유돼 있는 비타민C는 체내에 독소를 해독한다. 레몬의 껍질은 폐, 대장, 유방암 환자의 악성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할 때 고기 위에 즙을 뿌려 먹거나 레몬청을 담가 마시면 좋다.

▶자몽=자몽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항산화 물질로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리미노이드 성분은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류=석류는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운이 된다. 석류에는 엘라지타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엘라지타닌이 유방암의 원인인 에스트로겐 과잉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엘라지타닌은 유방암과 함께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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