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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탑승객 3000만 돌파…올 350억 ‘안전’투자
항공운임 최대 98% 특가 이벤트


제주항공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6일 밤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7일 자정 35분에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편 7C2903편에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달성했다.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9년 7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6년 11개월 만인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년 2개월 만인 2014년 7월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선 뒤 1년 6개월 만에 3000만명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누적탑승객 3000만명이라는 기록 달성에 앞서 제주항공은 최근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가 급강하하면서 안전 문제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3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하고, 올 하반기에는 150억원을 투자해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에 따른 사은행사로 ‘찜(JJiM)’ 특가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반입 수하물(10㎏까지 허용)만 들고 타는 짐 없는 승객에게 항공운임 기준으로 최대 98%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국내선 약 1만5000석과 국제선 1만8000석 등 총 3만3000석을 풀기로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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