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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중국 빼면 남는 게 없네” 글로벌 관광코리아의 ‘민낯’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1224만명 가운데 중국인은 568만명으로 전체에서 46.4%를 차지했다.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입국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이처럼 한국 관광은 중국인에 쏠려 있다.

반면 다른 국가들의 비중은 정체했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 정책을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다양성에 초점을 더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유학생도 급증하고 있다. 2000년 50만명도 되지 않았던 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11월까지 187만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고, 외국인 유학생 역시 같은 기간 8000여명에서 이제는 10만명에 달하고 있다.


체류외국인의 경우 작년 11월말 현재 체류외국인 51%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유학생과 외국인 귀화자의 경우 중국화가 더 심각하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9만9300명 가운데 5만9900여명(60.3%)이 중국인 학생이었고, 외국인 귀화자는 전체 8881명 가운데 60%가 넘는 5347명이 중국인으로 조사됐다. 11일 인천공항에서 내외국인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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