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 한노총 ‘노사정 대타협 파기‘ 여부에 촉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노총(이하 한노총)이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9ㆍ15 노사정 대타협(이하 대타협)’의 파기 여부를 논의키로 한 가운데, 정부여당인 새누리당이 한노총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개인 간의 계약도 법정사유 없이는 파기할 수 없다”며 “9.15 노사정 대타협은 사회적 합의다. 그렇기에 일방이 함부로 파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노총에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한노총이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대타협을 파기한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무슨 약속을 파기했는가. 한노총이 중심을 잃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오늘 회의를 잘 이끌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한노총이 만에 하나 도리에 맞지 않는 결론을 내더라도, 그것을 핑계로 개혁을 거부해선 안 된다”고 야당에도 당부했다.

“영국, 독일 등 어떤 나라도 노조와 합의하거나 노동조합의 박수를 받으며 노동개혁을 한 예는 없다”는 것이 이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이 최고위원은 마지막으로 “노동개혁을 통해 노동시장이 선진화하고 우리 기업늬 경쟁력이 확보되면 가장 큰 수혜자는 노동자와 서민”이라며 “야당이 이런 원리에 근거해 대국적으로 노동개혁의 길을 막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