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 중심, 책임시정 구현을 위한 정책콘서트’를 주제로 ‘2016년도 주요 업무보고회’를 대신한다.

정책콘서트는 민선6기 시정운영 기조인 시민중심의 책임시정 구현을 위해 2015년도부터 새로이 추진한 연초 업무보고 방식으로, 각 실ㆍ본부ㆍ국별로 시장에게 보고하는 기존의 하향식의 비공개 업무보고 방식에서 탈피해 소통과 협업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이 함께 모여 기관(부서)간 업무를 보고ㆍ공유 개방하는 자리이다

또한, 보고회의 전 과정을 인터넷(www.badatv.com)으로 생중계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시장이 아니라 실ㆍ본부ㆍ국장이 직접 토론을 진행하며, 시장공약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자문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채널도 다양화했다.

특히, 주요 업무보고자를 실ㆍ본부ㆍ국장 뿐 아니라 과장, 팀장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현장전문가 참여를 대폭 확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보고회는 민선6기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분야부터 시작해 해양수도ㆍ생활안전, 균형발전, 문화복지, 시정혁신 등 6개 분야로 진행되며, 민선6기가 실질적으로 2년차에 접어드는 해인만큼 가시적ㆍ구체적인 성과를 창출을 위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직원 음악동호회의 기타, 섹소폰 연주도 함께 진행돼 2016 정책콘서트의 분위기를 달굴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올해 360만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시작되어 서부산의 보고(寶庫) 낙동강 시대를 열어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와 산하기관이 함께 모여 격의 없는 토론하고 소통ㆍ공유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을 중심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ㆍ책임시정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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