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디트로이트모터쇼 2016] 폴크스바겐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티구안 GTE 액티브
-폴크스바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티구안 GTE Active Concept 공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순수전기로 20마일 주행가능
-미국시장에 티구안 롱 휠베이스 모델 2017년 공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폴크스바겐이 11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2016년 북미국제오토쇼(NAIASㆍ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2개의 전기 모터와 148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폴크스바겐의 인기차종인 콤팩트 SUV 티구안을 개조해 탄생됐다. 순수 전기로 20마일 주행 가능하고, 가솔린을 100% 주유했을 시 총 58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손짓으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쳐 컨트롤’ 기능이 적용됐다.

이 차는 가로배치 엔진 배치 방식을 커버하는 폴크스바겐의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SUV 차량이다. MQB는 가솔린 및 디젤과 같은 기존의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천연가스(CNG), LPG,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미래형 자동차인 EV까지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클라우스 비숍 폴크스바겐 디자인 책임자는 “이 콘셉트카의 헤드라이트, 그릴, 후드, 프론트 펜더, 리어 테일라이트 등이 향후 시장에 공개될 새로운 티구안의 모습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의 디자인은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가늠할만한 ‘변화’로 읽힌다. 폴크스바겐은 기존 티구안의 무난한 디자인에 보다 강하고, 개성있는 형태를 드러내는데 주력했다.

비숍 책임자는 “우리는 기존 제타가 파사트가 보여준 전형적인 틀에서 살짝 벗어나려고 한다. 이제 훨씬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차가 될 것”이라고 미래 디자인 전략을 소개했다.

티구안의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된 모델은 내년쯤 미국 시장에 공개될 계획이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