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이 8일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확정했다. 최종 당명에는 안 의원을 상징하는 ‘새정치’라는 표현이 빠졌다.

안 의원측 창당실무준비단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1~6일 국민 공모를 통해 1만4289건의 응모작을 접수, 별도로 구성한 당명선정위원회에서 당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당명에 대해 “정치는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 후보작에는 ‘국민’, ‘희망’, ‘바른’ 등의 다양한 단어가 거론됐다고 선정위원회는 설명했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