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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폭발물 제조 흔적 찾았다…벨기에 검찰 수색 결과 보니
[헤럴드경제] 파리 테러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폭발물의 제조 흔적이 벨기에 브뤼셀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8일 벨기에 연방 검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브뤼셀 스카르베이크 구역의 한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폭발물 제조에 쓰이는 물질과 폭탄을 두르는 조끼 및 벨트 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또 파리 테러 모의장소로 추정되는 이 아파트에서 파리 테러 주범 중 하나인 살레 압데슬람(26)의 지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벨기에 당국은 파리 테러 발생 이후 지금까지 파리 테러 관련 용의자 수십 명을체포해 이 중 10명을 기소하고 나머지는 석방했다. 기소된 용의자 대부분은 압데슬람의 도주를 돕는 등 그와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경찰은 압데슬람이 거주했던 브뤼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수차례 수색작전을 벌여 그의 도주를 도와준 용의자 등을 검거한 바 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로 프랑스와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에 긴급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다. 압데슬람 외에 다른 테러범 7명은 현장에서 자폭하거나 사살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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