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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수수료 인하한다더니 오르는데도 있다 “왜?”
[헤럴드경제] 수수료 이달 말 수수료 인하를 앞둔 카드사들이 매출액 3억원 이상의 일부 중형 가맹점에 수수료 인상을 통보해 해당 가맹점을 중심으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수수료 인하방안의 주요 대상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약국, 마트 등 일부 업종의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으나 오히려 오른 사례가 나온 것은 해당 가맹점이 수수료율 자율 결정 대상인 연매출 3억원 초과∼10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이기 때문이다.

당시 당국이 발표한 수수료율 조정안은 단일 우대수수료율 1.5%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0.8%로, 2.0%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1.3%로 0.7%포인트씩 떨어뜨리도록 했다. 영세ㆍ중소가맹점에 속하지 않는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하되, 평균 2.2%에서 1.9%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연매출액 증가로 영세·중소가맹점 범위를 벗어난 사례가 전체 가맹점의 6%, 원가상승으로 수수료율이 오른 곳이 4%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금융위는 다만 2.7% 수준이던 수수료율 상한을 2.5%로 하향조정했으므로 인상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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