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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대북방송 재개.. 北도발 경계태세도 상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 당국은 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한 가운데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한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최전방 10여 곳에서 일제히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만큼 북한군 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감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확성기가 설치된 10여 곳의 지역에는 최고경계태세(A급)가 발령돼 있다.

북한군은 우리 측의 확성기 방송 재개 직후 전방 부대에서 방송 내용을 청취하며 받아적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포병부대의 장비와 병력을 증강하는 것이 포착됐다.

현재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 역시 핵실험과 맞물려 내부 근무를 강화하고 일부 부대 전력을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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