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알바생이 꼽은 겨울철 최고의 ‘극한알바’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악몽 꾸는 것 같아! 똑같은 게 계속 나온다!”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극한 알바’ 편에 출연했던 하하는 택배상하차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뒤 비명에 가까운 탄식을 쏟아냈다. 방송 당시 ‘극한알바’로 떠올랐던 택배상하차. 하하와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생들 역시 겨울철 최악의 ‘극한알바’로 택배상하차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아르바이트생 10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성별을 막론하고 모두 ‘택배상하차(29.9%)’를 최고의 ‘극한알바’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손이 꽁꽁 얼도록 추운 작업 환경에 설을 앞두고 쏟아지는 작업물량이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뒤 이어 위험한 빙판길을 달리는 ‘오토바이 배달(22.3%)’, 칼바람 및 아찔한 높이와 싸워야 하는 ‘건물 외벽 청소(14.5%)’가, ‘수산시장 얼음배달 및 냉동창고(10.3%)’, ‘손세차 알바(8.0%)’ 등이 ‘극한 알바’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겨울철에 하기 좋은 ‘꿀알바’를 묻는 질문에는 ‘재택알바(15.3%)’와 ‘사무실 알바(14.5%)’라는 응답이 나란히 1, 2위를 다퉜다. 이밖에 ‘대기업 사무보조(13.9%)’와 ‘책대여점 알바(13.9%)’도 겨울철의 선호 아르바이트로 꼽혔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