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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겨울, 강원도 스키장 어디로 떠나볼까나~

[헤럴드경제=허다인 인턴기자] 어제는 소한(小寒), 이제 진짜 추워질 날만 남았다. 강추위 겨울 한파와 함께 화창하고 맑은 공기가 에워싸고 있는 가운데 스키장 가기 좋은 날씨가 연출되고 있다. 추우면 추울수록 더 재밌어진다는 스포츠, 스키! 스키하면 강원도다! 어느 스키장을 가면 좋을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스키장 정보를 한 데 모아봤다.

2015년 전국 스키장 선호도 1위, 용평리조트=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28개의 슬로프와 14기의 리프트가 있어 대기시간이 짧고 전통 스키 마니아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국내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는 지역이라 눈이 많이 내리는 해외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5.5km에 이르는 파라다이스 코스는 스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부대 사업장의 식사가 다양하고 스키용품도 거의 모든 브랜드를 섭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쇼핑의 재미도 함께 한다. 용평리조트의 반일(오후)권의 운영시간은 12시 30분부터 16시30분까지고 리프트 이용비는 5만9천원, 렌탈비는 2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추억을 남기는, 휘닉스 파크=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는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중 10개 종목이 휘닉스파크에서 열려 향후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휘닉스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스키나 보드를 타지 못하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 특히 ‘스노우빌리지’에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 눈 위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 넘치는 어린이 스노우봅슬레이,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에 매달려 눈 위를 빙빙 도는 짜릿한 헬리튜브,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길이 90m의 눈썰매장, 얼음판 위에서 전통 썰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 썰매장과 휘닉스파크 캐릭터인 휘키, 휘니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한 무료 강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스키학교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장비대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문자 강습을 진행하고 시즌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료 레벨테스트와 전문가가 진행하는 원포인트 강습도 진행한다.

대학생 스키장 선호도 1위, 대명 비발디 파크=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 파크는 무료 셔틀버스와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한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이 즐겨 찾는 스키장 1위로 손꼽히기도 했다.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 비용은 1인당 10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후권의 운영시간은 12시30분부터 5시까지고 대인 기준 리프트 이용비는 6만 천원, 렌탈비는 2만 8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 오전권(8:30~13:00)과 야간권(18:30~22:30)은 리프트 이용비 5만 8천원과 렌탈비 2만 6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 및 소셜커머스 등의 연계된 할인혜택이 다양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오션월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다만 최대 규모인 만큼 이용자가 많아 북적거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초보자도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긴 슬로프들은 난이도를 고루 안배했다. 월드컵스키대회를 열 수준의 국제스키협회(FIS) 공인 슬로프 2개가 있는가 하면, 초보자도 밸리탑이나 마운틴탑(1340m) 정상에서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하며 4km의 긴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키장 외의 골프장과 카지노 등 복합시설이 있어 2박 이상 머물 경우 오락과 여가의 재미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다만 리프트 수가 적어 주말에는 대기하는 줄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다.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후권은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고 리프트 비용은 대인 기준 6만 천원이고 스키 렌탈비는 2만 4천원, 보드 렌탈비는 2만 6천원이다. 하루 길게 스키를 타고 싶다면 후야권(12:00~22:00)을 이용하면 된다. 후야권의 리프트 비용은 8만 6천원, 스키 렌탈비 3만 2천원, 보드 렌탈비는 3만 5천원이다.

올 겨울, 나에게 맞는 스키장 정보를 꼼꼼히 따져 당장 떠나보자!

smylda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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