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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증권당국 긴급 회의 소집…추가 규제 나오나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7일 새해 첫 거래일에 이은 증시 폭락 사태에 중국 증권당국(CSRC)이 예정에 없던 회의를 소집했다. 주식 시장 상황과 서킷 브레이커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하기 위해서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는 7일 중국 증시가 7% 넘게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증시는 이날 개장 13분만인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에 첫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데 이어 오전 9시 59분에 다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이날 주식거래를 30분만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2% 하락한 3,115.89로 거래중지됐다. 선전 성분지수도 8.35% 떨어진 10,745.47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새해 첫 거래일에 이어 4거래일만에 4차례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회의 소집에 따라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한 추가 규제 조치가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CSRC는 이미 대주주의 지분 매각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이 조치에 따르면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와 감사, 이사, 경영진 등 주요 주주들은 3개월 내 주식시장을 통해 매각할 수 있는 지분 총수가 총지분의 1%를 넘지 못한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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