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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불허 김정은이 전세계를 향해 당긴 수소탄 방아쇠]기회맞은 아베
안보법 재·개정 위한 명분 확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달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겐 이번 북한의 핵도발은 하나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아베 내각은 특히 급변하는 동북아정세 속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안보 재ㆍ개정안의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직후 즉각 “북핵 실험은 일본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북한 문제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던 중국의 정치적 입지가 약해지는 틈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아베 내각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동북아 패권전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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