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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주인공처럼 ‘숲속 웨딩’ 어떠세요?
양재 시민의숲공원 무료예식 인기
올 주말분 예약완료…평일 접수중


붕어빵 찍어내듯 똑같은 결혼식이 아닌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에게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숲공원에 무료로 개방 중인 야외결혼식장<사진>이 인기다.


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시작한 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장의 올해 예식 예약접수가 1주일도 안돼 123건의 예약(주말ㆍ공휴일)이 완료됐으며 현재 평일 예약과 예약 대가자 접수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장은 1986년 공원 개원부터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대관을 시작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올해는 접수 시작 전날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려고 예비부부들이 텐트를 치고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공원 결혼의 가장 큰 매력은 ‘1일 1예식’. 예식시간에 쫓기지 않고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식장을 꾸밀 수도 있다.

결혼식장에는 주례 단상과 행진 게이트, 행진 폴, 신부대기실로 쓰이는 조형 파고라 등이 설치됐으며 이 공간과 전기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허니문카와 음식 냉장 차량을 제외하면 근처 윤봉길의사기념관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예약은 선착순이며 시민의숲공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답사 후 가능하다. 접수 후 예식이 취소되는 일자에 대기자가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대기 접수도 상시 받고 있다. 예식장 운영은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 휴일 없이 계속된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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