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와 관련해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과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도 통화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되는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행위를 막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으며,오바마 대통령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일본과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토론을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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