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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신당 지지율 하루만에 4.2% 빠져…야권 집어삼킨 북한 핵실험
안철수 신당 지지율 하루만에 15.8%로 ‘급락’
文, 安 지지도도 6일 동반하락
박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일제히 상승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북한의 핵실험이 야권의 지지율을 집어삼켰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안철수 신당 등의 일간 지지도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단 번에 하락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 낙폭이 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1월 1주차 주중집계(1월 4~6일) 정당지지율을 보면, 안철수 신당은 김한길 의원이 탈당 한 후 신당 합류가 점쳐지자 4일 지난주 주간집계(12월 28~31일)에 비해 3.5%p 상승한 20.8%로 시작했지만 5일에는 20.0%로 소폭 하락,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에는 15.8%로 급락했다. 더민주 역시 김한길 의원 탈당 여파로 주초인 4일은 21.3%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하락한 채 시작했고, 5일 20.6%, 6일에도 20.4%로 하락세를 보였다.

북핵실험으로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도 하락했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4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하락한 19.2%로 시작했으나, 5일 19.9%로 반등했다가 핵실험이 있었던 6일다시 18.2%로 하락했다. 문 대표의 주중집계 최종 지지율은 19.0%로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0.6%p하락한 19.0%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안 의원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18.0%로 시작했고 5일에는 18.5%로 추가 상승했지만, 핵실험이 있었던 6일에는16.0%로 하락했다. 안 의원의 주중집계 최종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p 상승한 17.3%를 기록해 3위를 지켰다.

반면 북한 핵실험으로 여권의 지지율은 반등했다. 지난주에 비해 0.4%p 하락한 34.8%로 시작한 새누리당 지지율은 5일 34.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6일 37.9%로 급등했다. 최종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지난주에 비해 1.1%p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대표의 지지율 역시 2.9%p 하락한 16.7%로 시작했으나 5일에는 18.4%로 반등했고, 6일에는 19.5%로 추가 상승했다. 최종지지율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6%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2.4%p 상승한 44.8%(부정평가 50.5%)로 시작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5일 43.4%(부정평가 53.3%)로 1.4%p 하락했다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에는 45.6%(부정평가 50.4%)로 다시 올랐다. 최종 주중집계는 45.0%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6%, 자동응답 4.7%)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cook@heraldcorp.com

▶일간(4~6일)정당지지율 (자료:리얼미터)

4일 5일 6일

더불어민주당 21.3% 20.6% 20.4%

안철수 신당 20.8% 20.0% 15.8%

새누리당 34.7% 34.9%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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