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해피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코팡(KOPAN)’ 3+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코팡 3개 구입 시 1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단팥크림 코팡과 밤크림 코팡 모두 행사 품목에 포함된다.

코팡은 ‘한국의 빵’이란 뜻으로,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을 더했다. 본래 파리바게뜨 프랑스 매장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ème de Lait Red Beans)’,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Brioche Crème de Marrons)’이란 이름으로 판매된 한류빵으로, 한국인 여행객들의 시식 후기가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난해 8월 국내에도 출시됐다.

코팡은 지난해 출시한 파리바게뜨의 신제품 중 단기간 내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사랑 받았다. ‘2015년 THE PROUD 주목받는 신상품’, ‘2016 대한민국 베스트셀링 대상’ 등 각종 상을 석권하며 인기와 품질을 입증했다.

또 최근 한불 정상회담에서도 언급되면서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같은 친구’라는 뜻의 ‘코팽’(Copain) 이란 의미도 함께 부각돼 한국ㆍ프랑스 협력 관계의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랑스와 한국 등 국경을 뛰어넘어 코팡을 사랑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히트 상품 개발을 통해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한국의 맛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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