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교통 단속에 적발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순찰차를 따라다니며 위협적인 보복운전을 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부집행방해)로 박모(23)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3시 25분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위반으로 단속에 걸리자 스티커를 발부한 순찰차 앞으로 중앙선을 넘어 끼어들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수차례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경찰이 중앙선 침범 단속 통고처분 스티커까지 추가로 발부하자 이 스티커를 김모(29) 순경의 얼굴에 던지기도 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신호위반 단속에 걸려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