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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길 걷고…삼림욕 즐기고…해설이 있는 역사기행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명소 방문코스 프로그램 무료 운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내 유수한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을 소개해 주는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북구 여행이나 탐방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신청자들과 직접 지역 내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함께 방문하면서 그 명소에 얽힌 역사 등 설명을 곁들여 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강북구 문화탐방.

강북구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ㆍ자연 자원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를 세 가지 해설코스로 나눴다.

‘독립으로서의 열망이 가득한 순례길’로 정한 1코스는 솔밭공원에서 북한산둘레길 중 순례길을 들어서 4ㆍ19전망대, 신숙 선생 묘역, 김창숙 선생 묘역 등을 도는 약 2시간 30분 코스다.

2코스는 ‘민주화의 발자취를 담은 길’이다. 약 2시간 30분의 코스로 서울시 미래유산 1호인 동요 ‘반달’ 작곡가 윤극영 선생의 가옥과 역사교육의 산실인 국립4ㆍ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3코스는 ‘북한산 소나무의 짙은 솔향기 가득한 길’. 우이동 시민의 광장을 출발해 봉황각, 손병희 선생 묘역, 소나무숲길을 지나 여운형 선생 묘역을 거쳐 솔밭공원에 이르는 약 2시간 10분 소요 코스이다. 3코스는 솔향기 그윽한 도심속 삼림욕장인 솔밭공원에서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

강북구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하려면 구 홈페이지(gangbuk.go.kr)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강북구민 뿐 아니라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단, 박물관 등 문화체험료와 교통비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하며 3일전까지 3명 이상이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강북구 문화체육과(02-901-6205)로 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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