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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사복한 여경도 집단성폭력 당했다”
[헤럴드경제] 독일의 쾰른 대성당 주변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 사복을 입은 경찰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언론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31일 쾰른 중심부에서 발생한 남성들의 집단 성폭행 피해자 증언을 속보로 전하면서 이 가운데 여경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수백 명의 남성들이 입에 담기 조차 민망할 정도로 젊은 여성들을 공격했으며,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만 90여 명.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사건의 실상이 알려졌던 피해 건수보다 더 늘어난 상황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쾰른에서 40㎞ 떨어진 뒤셀도르프에 근거를 둔 북아프리카 출신 계열 주도의 범죄조직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사진=JTBC 보도 캡쳐

여성들을 상대로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고 소지품을 훔친 것을 미루어 볼때 지난 2년여에 걸쳐 뒤셀도르프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뒤셀도프르 경찰 당국 역시 2014년 초 이래 조직적 절도 행각과 관련한 2천 명 이상의 북아프리카 출신자들의 신분을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범인들이 지목되면서 독일에스는 반이민, 반난민 정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현재 쾰른과 뒤셀도르프 경찰 당국은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적극적인 공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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