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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앱스토어, 홀리데이 매출 역대 최고…年 24조원 돌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애플 앱스토어의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5년 한 해 매출은 200억 달러(약 24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코리아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기준으로 전 세계 앱스토어 매출이 크리스마스 및 신년 주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3일까지 2주 동안 소비자들은 11억 달러 이상의 앱 구매 및 앱 내 구매액을 달성, 트래픽과 구매액 측면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1월 1일 소비자 결제액은 앱스토어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400만 달러로, 바로 전 주인 크리스마스에 기록한 일일 최대 매출 기록을 돌파했다.

필립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앱스토어는 기록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고객들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워치 및 애플 TV를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환상적인 앱을 다운로드하고 즐겼다는 것과 앱스토어가 지난 한 해간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고객들을 위해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앱을 만들어 준 모든 개발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 2016년에는 또 얼마나 멋진 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앱스토어는 2008년 이래 지금까지 개발자들에게 400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1은 지난 한 해간 발생했다. 앱스토어의 성공에 힘입어 애플은 미국에서만 19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 뒷받침하고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 일자리의 약 4분의 3인 140만 개는 앱 개발자 커뮤니티, iOS용 앱 구축 사업가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앱 경제 전반에 걸친 직·간접적인 IT 이외 분야 직종까지 해당한다. 

앞서 애플은 iOS 앱 경제가 유럽에서 120만 개, 중국에서 14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해 애플 전 제품에 걸친 앱스토어 카테고리 중 가장 인기있던 부문은 게임, 소셜 네트워킹과 엔터테인먼트였다.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트리비아 크랙’, ‘헤즈 업!’ 등의 게임이 사랑받았고,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스냅챗’ 등이 가족, 친구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또한 ‘클래시 오브 클랜’, ‘몬스터 스트라이크’, ‘게임 오브 워’, ‘판타지 웨스트워드 저니’ 등의 게임 앱, ‘넷플릭스’, ‘훌루’, ‘매치’ 등의 콘텐츠 구독 앱이 연간 매출액 면에서 왕좌에 올랐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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