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성남시 무상복지 3대사업에 대한 재의요구를 철회해줄것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남경필 지사님 대체 왜 이러십니까? 재의요구 철회하세요’라는 글을 통해 “더민주당과 연정 한다면서 복지관련 권한은 야당에 넘겼지요? 그런데 복지담당 이기우부지사가 성남시 복지정책 재의요구를 반대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남지사께서 재의요구 했으니 본인 손으로 연정을 깬 것 맞지요?”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연정은 처음부터 기만이었습니까 아니면 지금 와서 배신하는 것입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시장은 “자치권을 지키고 주민의 복지를 확대해야 할 광역단체장이, 복지방해하는 복지부 청탁을 받아들여 기초단체에 복지정책 하지말라고 재의요구를 하다니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경필 지사님..재의요구를 지시하셨으니 시간을 두고 재의요구 여부를 고심해 보겠지만,지사님께 재의요구 철회를 강력히 요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남시 무상복지 3대정책 방해하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저와 100만 성남시민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6일 성남시에 ‘3대 무상복지사업’ 예산안의 재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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