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핵실험은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이후 당국자 회담이 추진되며 남북 대화의 기대감이 고조되던 가운데 이뤄진 터라 남북 경제협력에도 찬물을 끼얹게 됐다. 또 북한이 강력하게 요구하던 금강산 관광 재개 역시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 회장은 또 정부가 부채비율을 이유로 들며 자금지원 중단을 압박하고 있는 현대상선과 관련 질문에도 말을 아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