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양호 회장 “해운업 힘 다해 살릴것…현대상선 합병 생각해본 적 없다”
[헤럴드경제=유재훈ㆍ조민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해운업은 한국 물류산업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모든 힘을 다해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강제합병설과 관련해선 “합병 가능성은 생각해 본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사의 합병설이 나오면서 금융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내놓은 ‘산업별 구조조정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따르면 해운업계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위해 부채비율이 400%이하를 충족하는 기업에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 해운업계 양대 산맥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747%와 786%로 정부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판이다.

조 회장은 또 최근 진에어 항공기의 출입구 이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진에어도 대한항공과 똑같은 안전규정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생겼다”며 “철저하게 원인조사를 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물의를 빚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