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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천재’ 김행직, LG U+와 3년간 스폰서십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랭킹 1위의 ‘당구천재’ 김행직(24ㆍ전남당구연맹)이 거대 통신기업 LG U+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당구 선수가 대기업의 공식 후원을 받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이제까지는 당구용품 브랜드, 중소기업 단위에서 후원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행직(오른쪽)이 후원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김행직 페이스북]

LG U+는 지난 해 11월 역시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정상권 선수들을 초청해 벌인 마스터스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3쿠션 당구 스포츠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다.

6일 대한당구연맹 등에 따르면 김행직은 지난 해 12월 30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3년간이며, 구체적인 금액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행직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LG U+와 후원계약을 맺게 돼 영광이고,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김행직은 제7회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국내대회 우승 등 꾸준히 입상권에 들어가며 2015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당구선수로서 현재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18위에 올라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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