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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수소탄 실험]외신 “北, 군사적 야망…의미심장한 진전”…긴급 타진
[헤럴드경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주요 외신들은 6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을 긴급 타진했다. 특히 외신들은 수소폭탄에 중점을 두면서 북한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날 “만약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수소탄 실험은 북한의 군사적 야망에서 의미심장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도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외교정책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중국의 중재 능력에도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낮 북한 조선중앙TV의 특별 중대방송을 상세하게 전하면서 북한이 이번 수소폭탄 실험으로 과거와 같이 남한과 미국으로부터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얻어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 진앙지가 북한의 풍계리 핵시설에서 약 3㎞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지진센터가 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구글지도를 분석한 결과 진앙지(북위 41.3도, 동경 129.1도)는 북한 핵실험 시설이란 표시가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동쪽으로 약 3㎞ 정도 거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지난 2013년 제3차 핵실험을 했던 곳 역시 풍계리 인근의 북위 41.17도,동경 129.18도로 분석돼 이번 진앙지와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 30분 특별 중대방송을 통해 “6일 10시 첫 수소탄시험 성공적 진행했다”며 “미국과 맞선 우리 공화국이 수소탄을 거머쥐게 됐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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