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에는 모두들 분주하다. 그래도 올해는 설이 연휴여서 조금은 여유를 갖고 그동안 바쁘다고 미루어왔던 여행이나 쇼핑 등 설연휴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주어지는 설연휴에는 쇼핑을 겸한 여행이 단연 인기이다. 그래서 설연휴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여주아울렛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인 여주에는 여주아울렛 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가 유난히 많다.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등 명승지만이 아니라 여주썬밸리, 도자세상 등 운동도 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특히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여주아울렛과 필드가 잘 다듬어진 여주썬밸리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설연휴준비를 위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주를 찾아 명승지도 둘러보고, 또 그동안 갖고 싶던 유명상품의 옷과 지갑, 가방 등 휴대품과 장식품을 싼값에 산 사람들은 그 기분을 더욱 즐기고 싶어 맛집을 찾는다.
이때 이들이 들리는 식당이 여주아울렛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허수사횟집이다.
남한강변 여주시청 부근에 자리한 허수사횟집이 이렇게 지역에서 여주맛집, 양평맛집으로 유명해진 것은 곱창김과 각종 해초를 얹어 전어젓갈에 싸먹는 ‘해초쌈회’ 때문이다.
보통 횟집에 가면 초고추장에 와사비 간장, 그리고 상추쌈이 나온다. 그러나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허수사횟집에 가면 상추가 아닌 해초가 쌈으로 나온다. 쌈으로 나오는 해초는 일반 해초가 아닌 1년에 딱 한번, 10월 중순 약 보름 동안만 채취가 가능한 곱창김과 청정해역인 완도에서 가족들이 직접 채취해 보내주는 세모가사리, 톳, 꼬시래기, 곰피 등이다.
곱창김 위에 싱싱한 회와 주어진 각종 해초들을 적당히 놓은 후,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이 집만의 별미인 전어젓갈을 살짝 얹어 먹으면 그 맛이 말로써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일품이다. 김 엽채가 돼지 곱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곱창김은 비타민, 철분 등 영양가가 일반 김보다 월등히 높으며 씹을수록 쫄깃하고 단맛이 난다.
싱싱한 회 맛에 더해 향긋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다른 해초쌈회는 상추나 배추에 싸먹는 회 맛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 “맛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런 특별한 맛이 인근에까지 소문이 나 하루 종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항상 손님으로 붐비고 있는 허수사횟집의 메뉴 및 예약 관련 문의는 전화(031-884-562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