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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상청, “북한발 진동, 인공지진파일 가능성 높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기상청이 6일 오전 10시 30분경 북한 북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5.1도 정도의 지진에 대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진 파형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29분 북한의 북동부에서 북위 41도 6분, 동경 129도 2분 지점에서 얕은 깊이의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점에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다. NHK방송은 지난 2013년과 2009년, 2006년에도 북한이 해당 지역에서 지하 핵실험을 벌여 규모 5도로 추정되는 진동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제작툴=픽토챠트(PiktoChart)]

지진의 경우, 지진계에 기록되는 파형은 소폭의 흔들림을 그리기 시작해 진폭이 점차 커진다. 하지만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벌였을 당시 진동의 경우 처음부터 큰 진폭이 지진계에 관측된다. 이번에 기록된 파형도 일반 지진과는 다른 특이한 진동을 나타내고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 수집 및 자료 분석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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