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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파리 투어하고 쇼핑즐기고…어느 아파트의 기발한 가이드북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법한 가이드북을 발행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사이트에 ‘어떤 아파트의 가이드북’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첨부된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발행한 가이드북의 표지 및 속지로 마치 관광지의 가이드북 같다. 색다른 여행으로의 초대라는 부제를 달아놓은 가이드북은 한국어판이라는 안내글로 폭소를 유발한다. 


사실 이 책자의 내용은 아파트 내 시설 안내와 쓰레기 분리수거 등의 생활안내를 담은 것이지만 이를 위트있게 돌려표현해 재미와 정보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유적지란 제목이 붙은 페이지에는 시멘트 공사 후 누군가 지나가 생긴 발자국 사진을 실어놓고 습지유적에서 출토된 신발골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사파리란에서는 아파트를 배회하는 길고양이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지프차 없이 돌아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고양이 사파리라며 길고양이의 습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느 아파트인지 가보고 싶다” “뻔한 내용을 너무 재미있게 꾸몄다” “위트 넘치는 관리소장 화이팅”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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