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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변북로 한남동ㆍ한남대교 램프 내년 착공
-2020년 완공…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연결램프는 취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강변북로에서 한남동과 한남대교로 나가는 램프가 내년에 착공돼 2020년께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6일 강변북로에서 한남동과 한남대교로 진출하는 램프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공은 착공 후 약 3년가량이 걸려 오는 2020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은 강변북로에서 한남동으로 가려면 두무개길을 거쳐야 하고 한남대교로 바로 빠지는 길은 없다.

기본 설계에서는 총 사업비가 약 400억원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용비교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연결램프 신설 계획은 사실상 취소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출하는 램프와 강변북로에서 성수동 방향으로 나오는 진출로를 건설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한 뒤 실시설계 중이었다.

서울시는 주변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램프 건설에 따른 효과를 따져봐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 강변북로에서 한남동과 한남대교로 빠지는 램프가 완공되면 용비교 램프 이용 차량이 분산돼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교통량과 성수대교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동ㆍ상계 지역 아레나 건설이나 영동대교 복합환승센터 사업 등 서울 동북권과 동남권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지면 전반적인 통행 패턴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인근의 금호로가 확장되고 금호 재개발 구역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 용비교가 주 진출입로가 돼 역시 교통 흐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남단 연결램프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 주민설명회 단계에서 전반적인 지역 재개발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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