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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니 잡으려다 ‘사람 잡은’ 사냥꾼 입건
[헤럴드경제] 충북 음성군의 한 마을에서 고라니를 사냥하던 남성이 중학생에게 총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지난 4일 A(68)씨가 음성군에서 마을 주민인 B(12)군에게 총을 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A씨는 마을로 내려온 고라니를 발견하고 총을 쐈는데 주택 마당에 나와 있던 B군을 우연히 맞춘 것일뿐 고의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로 허벅지에 총을 맞은 B군은 제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허가를 받은 산탄총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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