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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 여당에도 불리, 180석도 어려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비박(非朴)계 좌장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최근 당내에서 힘을 받고 있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서의 총선 압승’ 가능성을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이) 3당 혹은 4당 구도로 가는 것은 여당에게도 호재만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첫 선거가 치러진 1948년 이후 올해 20대 총선의 해를 맞이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은 결코 허술하지 않은 정치의식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판단이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어느 한 정당이 과반의석을 가져가는 것도 어려운데 180석, 200석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며 “(180석 확보는) 안된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기본적인 여야 고정표만으로는 당선이 어렵다”며 “당선을 위해서는 중도표가 와줘야 하는데, 이 중도표가 제3당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을 폄하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지금 국민들이 여야 모두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탈이념을 표방한 안철수 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치판을 흔들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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