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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인화물질 보유 페인트점포 211곳 허가지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는 인화성 강한 페인트와 시너 등을 다량 저장하는 페인트 점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페인트 점포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해 지난해 집중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페인트 점포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화재예방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3월 페인트 점포 380곳을 실태 조사해 211곳을 선별, 위험물 저장ㆍ취급방법에 대해 허가 지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일정 용량 이상 인화물질을 저장하는 경우 허가된 장소에서만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와 23개 소방서는 페인트 점포주와 주요 도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지도하고 65회 간담회, 593회 현장지도도 했다.

서울시는 또 지도 중 접수된 도료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기존의 허가 조건을 완화한 ‘도료류판매소의 허가업무지침’을 지난해 10월 수립, 시내 23개 소방서에 배포했다.

이 덕분에 허가지도 대상 211개 점포 중 요건을 갖춘 128곳이 지난해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다른 83개소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인화물질을 다량 저장하고 있는 페인트 점포가 적법한 화재예방안전시설을 갖추고 정기적으로 소방서의 안전 점검을 받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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