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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중국발 증시폭락에 뉴욕ㆍ유럽 등 글로벌 증시도 하락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이 주가지수가 급락하며 증시 안정화장치인 ‘서킷브레이커’까지 동원해 가까스로 진화에 나선 가운데 불길은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에까지 미쳤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09포인트(1.58%) 하락한 1만7148.9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28포인트(1.53%) 내린 2012.66에, 나스닥지수는 104.32포인트(2.08%) 주저앉으며 4903.09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글로벌 각국 증시가 동반하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국교단절 등 대외적인 지정학적 요인도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선전300(CSI300)지수가 장중 7% 급락하면서 서킷브리이커가 발동, 조기마감했다. 이 여파로 한국 코스피는 물론, 아시아 각국 증시가 요동쳤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사우디-이란의 국교단절로 중동 정세가 불안함에도 하락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센트(0.76%) 떨어진 배럴당 36.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센트(0.05%) 내린 배럴당 37.26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와 반대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달러(1.4%) 오른 온스 당 1,075.20달러로 마쳤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 내린 3160.26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39% 하락한 6093.4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4.28% 내려 1만283.44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47% 내려앉으며 4522.45를 각각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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