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70%ㆍ산간 눈 또는 비)가 오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전남 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올 전망이다.
전남 내륙과 경남 남해안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 해안 5㎜ 미만, 제주도 산간의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상청은 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일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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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이웨더 |
오전 5시 기준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3.8도, 인천 -2.8도, 수원 -2.4도, 춘천 -4.8도, 강릉 -3.1도, 청주 -1.1도, 대전 -1.3도, 전주 0.6도, 광주 1.9도, 제주 10.3도, 대구 1.8도, 부산 6.6도, 울산 1.6도 등을 가리켰다.
같은 시각 체감온도는 서울 -6.8도, 인천 -7.9도, 수원 -4.8도, 춘천-4.8도, 강릉 1.5도, 청주 -1.1도, 대전 -1.3도, 전주 0.6도, 광주 -0.5도, 제주 8. 7도, 대구 1.8도, 부산 5.5도, 울산 1.6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도 1도에서 8도로 어제보다 낮을 전망이다.
특히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찬공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4ｍ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서 1∼3ｍ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