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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비정상’들의 빙하 탐험지, 뉴질랜드 마운트쿡의 매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의 차석대사 존라일리가 함께한 예능 프로그램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두 번째 뉴질랜드 여행지는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의 빙하 탐험지와 짜릿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오클랜드였다.

흔히 따뜻한 나라, 전원과 녹색 풍광이 힐링을 주는 나라로 인식되던 뉴질랜드에 모험과 스릴, 극지풍의 빙하와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을 ‘비정상 회담’ 멤버들은 보여주었다.

힐러리경의 연습장 마운트 쿡의 매력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존, 이정, 타쿠야, 수잔 4명은 이른 아침 두번째 여행지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 도착해 빙하 탐험에 나선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 마운트쿡(Mt Cook, 3755m)은 빙하 계곡이라는 색다른 매력을 감추고 있다.

인류 최초 에베레스트 정복자 헤드먼드 힐러리 경이 등반 기술을 닦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마운트쿡은 트래킹 전문 산악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는 프로그램이 유명하다. 3~5일 코스부터 당일 코스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체력, 일정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존과 이정의 속성 헬기 빙하투어 

마운트 쿡 국립 공원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존과 이정은 헬기를 타고 타쿠야와 수잔은 보트를 타고 각기 다른 방법으로 태즈만 빙하를 체험한다.

짧은 여행 일정임에도 빙하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헬기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에는 국내선과 경비행기 투어용 공항이 있고 헬리콥터 관광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대부분의 헬리콥터 투어는 글랜태너 공원에 마운트쿡 헬기장에서 출발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주요 빙하와 청록색 빙하 호수가 보인다.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고산지대에 착륙하면 설산과 빙하 경관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장비와 함께 헬기를 타고 빙하에서 내려 바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도 있다.

보트 탄 타쿠야와 수잔의 느림의 빙하 체험

태즈먼 빙하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마운트쿡 빌리지에서 보트를 타고 태즈먼 빙하(Tasman Glacier)를 보러 가는 방법도 있다. 보트 투어에 참여하면 뉴질랜드 최대의 빙하 태즈먼 빙하와 주변 호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타쿠야나 수장 처럼 보트에 탑승하면 빙하 호수를 가로지르며 출발한다. 빙하 벽에서 떨어져 나온 제 각각의 빙산이 호수로 유입되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운트쿡 국립공원에서 장관을 이루는 거대한 빙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빙하 투어 보트 크루즈도 있다.

장위안이 감동한 스테이크 집, ‘윈야드 쿼터’

고기욤과 장위안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스테이크를 먹던 장소가 바로 ‘윈야드 쿼터’다. 과거에 고깃배가 드나들던 항구와 부두가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도락ㆍ문화예술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윈야드 쿼터의 거리는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도서관, 레스토랑, 야외 시네마 등이 모여있다.

럭셔리한 요트와 크루즈가 정박되어 장관을 이루는 바이아덕트 하버에서 횡단교 ‘윈야드 크로싱’을 넘어서면 바로 윈야드 쿼터에 갈 수 있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을 가면 무조건 성공이라 했던가. 고깃배 항구와 창고 역할이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전혀 새로운 펑키한 분위기로 탈바꿈되어있는 윈야드 쿼터는 오클랜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다.

기욤이 비명 지른 ‘스카이 스크리머(Sky Screamer)’

오클랜드 데본포트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번지 점프가 아닌 땅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태의 번지인 ‘스카이 스크리머’는 리버스 번지(Reverse Bungy)라고도 불린다. 호주에서는 이 유사한 형태를 ‘슬링샷 번지’라고 칭한다.

기욤 처럼 오클랜드 도심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짜릿함을 즐기기 위해 도전하는 오클랜드 액티비티 중 하나다. 최고 속도 200km로 하늘로 솟아오르는 힘의 고무줄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통을 매달아 쏘아 올리는 형태이다. 360도 회전하는 원형 통 안에는 최대 3명이 탑승할 수 있다. 환상적인 오클랜드의 야경은 덤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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