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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305만대 팔았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한해 창사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52만7500대, 수출 252만3408대 등 총 305만908대를 판매해 2014년 창사 이래 첫 3백만대를 돌파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잔치는 지난해 출시된 스포티지와 K5 등 신차효과와 함께 K3, 프라이드, 쏘렌토 등 주력 차종이 인기가 꾸준히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52만7500대를 판매해 201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SUV, 미니밴 수요 급증에 따라 RV 판매 21만4천320대로 전년보다 46.3%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판매는 24만857대로 전년 대비 4.7% 줄었다.

스포티지(구형 포함)는 9월 신형 모델 출시로 5만2748대가 팔려 2005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7만7768대), 봉고 트럭(6만1천863대)은 역대 최대 연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해외판매 실적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42만254대 판매돼 실적 행진을 이끌었다. 프라이드(37만9870대), K3(포르테 포함, 36만2438대)는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멕시코 공장의 성공적 가동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친환경차 전용 모델 등 신차 출시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신흥시장 경제 위기, 저유가, 환율 리스크 등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출시된 스포티지, K5와 이달 신형 K7의 성공으로 신차효과를 이어가는 등 글로벌 판매 312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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