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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구 회장 “올해 제2 창업 원년…이윤경영에 방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 경영방침을 ‘이윤’에 맞췄다.

지난 연말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하며 제2창업의 기틀을 다진 만큼, 2016년은 그 성과를 일궈내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박 회장은 4일 그룹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창업초심’을 강조하면서 “기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이윤뿐이다. 이윤 없인 어떤 목적이나 목표도 달성할 수 없다”며 “이윤의 극대화를 위하여 모든 조직이 우선 순위를 가지고 이윤이 나지 않는 것은 과감히 정리해 나가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품질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안전경영을 그룹의 철학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처해진 기업환경에선 품질의 우위 없인 생존도, 영속기업도 불가능하다”며 품질 경영을 강조하는 한편 “항공, 고속 등의 고객에 대한 안전사고의 Zero化, 모든 그룹사의 산업안전 사고 Zero化를 500년 금호아시아나 영속기업의 철학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석화계열의 완전 분리, 에어서울 설립 등 그룹의 숙원사업을 연이어 해결해낸 것에 대해 임직원들을 치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1979년 세계2차 오일쇼크, 1999년 IMF사태등 2번의 위기를 맞이하여 어느누구도 우리 그룹의 재건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했다”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우리에게 큰 시련과 아픔을 줬지만, 3만여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며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창업초심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500년 영속기업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 나가자”며 “이윤 경영, 품질 경영, 안전 경영으로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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