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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손경식 회장 “오너 장기부재로 인한 위기 계속될 것…흔들림 없이 소임 다 해달라”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경영공백 장기화라는 위기감으로 새해를 시작한 CJ그룹이 신년을 맞아 위기극복의 의지를 분명히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은 신년사에서 “국내외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과 이재현 회장의 장기부재로 인해 우리 그룹의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위기극복을 위한 수익 위주 경영과 글로벌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임직원 여러분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그룹의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6년 역시 순탄치 않은 경영을 예상한 손 회장은 성과 창출을 위해 ▷주력 사업 글로벌 1등 브랜드 육성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 확보 ▷신성장동력 발굴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한 비효율 제거 및 수익 극대화 등을 꼽았다.

손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성과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각 사는 주력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1등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일류인재 확보 및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손 회장은 ‘OnlyOne’, CSV (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등 그룹 경영철학 실천을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사업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CSV실천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고 인정받는 CJ’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이어 그룹 임직원이 2020년 그룹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글로벌 매출 비중 70% 등 ‘2020년 Great CJ’라는 그룹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우리에게는 ‘2020년 Great CJ’ 라는 도전적인 목표가 있다. 도전적인 목표를 향해 끝없이 나아가는 것을 진정한 성공이라고 한다”며 “2016년은 ‘Great CJ’를 향한 도전을 그룹과 임직원 여러분의 목표로 삼아 성공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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