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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쌉싸름한 채소·강황…고객 취향 맞춤형 피자히트예감 ‘푸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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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쓴 맛, 채소, 강황. 2016년에는 ‘건강한 맛’이 뜬다. 고객들의 개성을 살리는 맞춤형 요리도 늘어난다. 훈제 요리와 표면이 그을릴 정도로 바싹 구운 요리의 인기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US뉴스는 최근 ‘2016년 푸드 트렌드’를 전했다.

[자료=www.northcountrypublicradio.org]

▶건강한 맛의 부상=미국 레스토랑 협회에 따르면 2016년에는 채소가 주재료인 요리가 부상한다. 채소가 접시 가장자리에서 곁들이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채소 자체가 메인이다. 육류는 적은 양만 쓰여 맛을 돋우는 역할만 한다.

쓴 맛의 인기가 예상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한 때 쓴 맛 때문에 식재료 자리에서 밀려났던 채소들이 다시 돌아온다. 방울다다기양배추나 케일 등이 대표적 예다.

쌉싸름하고 건강한 맛은 요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레스토랑 산업 웹사이트 패스트 캐쥬얼에 따르면 새해에는 민트나 생강, 혹은 그보다 좀 더 쓴 맛의 재료가 들어간 이국적인 음료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웰빙 바람을 타고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도 식탁을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요식업 컨설팅 업체 바움화이트맨은 2016년의 대표 향신료는 강황이 될 것이며 짭짤한 맛의 요리부터 스무디에까지 강황이 쓰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황은 최근 신체의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 덕에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레디메이드는 싫다…고객맞춤형 요리가 뜬다=그러나 건강한 재료들을 얼마나 어떻게 사용할지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트렌드 중 하나가 ‘고객 맞춤형’ 요리이기 때문이다. 서브웨이 매장이 대표적 사례다. US뉴스는 최근 ‘당신에 취향대로’ 콘셉트의 메뉴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취향대로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훈제ㆍ바싹 구운 요리가 대세=새해에는 훈제 요리와 바싹 구운 요리들이 특히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요식업 연구 컨설팅 업체 테크노믹은 밝혔다. 디저트도 예외가 아니다. 훈제 양배추나 바싹 구운 아스파라거스 등은 곁들이는 요리로, 구운 과일은 디저트로 매출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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